기계의원리연구에몰두한아르키메데스

[각종 도구의 원리 발견] 아르키메데스는 알렉산드리아에 유학하고 있을 때 나사의 원리를 이용하여 우물의 물을 퍼 올리는 양수기를 발명하였다. 이 양수기는 '아르키메데스의 스크루 펌프'라 불린다. 또한 아르키메데스는 오늘날 널리 쓰이고 있는 도르래와 지레, 나사 등 간단한 도구의 원리와 사용법을 익힌 후에 "나에게 아주 긴 지렛대와 발판이 될 만한 장소를 제공해 준다면 지구를 움직여 보이겠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 번은 히에론 왕이 이집트에 주려고 만든 배를 바다에 띄울 수 없어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 말을 전해 들은 아르키메데스는 두 개의 도르래를 써서 기계 장치를 만들고, 이 장치의 밧줄 한쪽 끝을 왕에게 주면서 잡아당기도록 하여 그 배를 쉽게 바다에 띄웠다. 이처럼 그는 기계를 만드는 솜씨가 뛰어났다고 한다.
[치과 의사와 지레의 원리] 고대 그리스의 어떤 사람이 "어떻게 해서 치과 의사는 이를 쉽게 뽑을 수 있는가?"라고 아르키메데스에게 질문을 하였다. 아르키메데스는 "같은 무게의 물체가 받침점으로부터 각각 다른 거리에 있을 때, 받침점에서 거리가 먼 쪽으로 기울어지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대답하였다. 아르키메데스의 이 말은 지레의 원리를 설명한 것이다. 모든 지레에는 받침점이 있으며, 거기에는 누르거나 쳐들려는 힘과 물체의 무게가 작용한다. 치과 의사의 경우, 팔의 누르려는 힘(힘점)이 치료 도구에 의해 치아에 작용하여 이를 쉽게 뽑을 수 있다. 
[아르키메데스의 연구 방향] 그는 기계를 만드는 일보다는 기계의 원리를 찾는 과학적인 연구에 더욱 힘을 기울였다. 즉, 기술적인 발명보다는 과학적인 발견에 더 힘을 기울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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