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学,就是用语言塑造形象反映社会生活,又用极强烈的感染力影响社会生活。我们为具备一定听力基础的童鞋准备的韩国文学名作大餐,希望大家提高听力的同时,感受这些文学作品中的优美文字感情和艺术表现手法。
첫미소 — 김지하第一次微笑 — 金芝河
잠에서 깨어从睡梦中醒来,
이슬 속 가득 찬 외침으로 깨어
被充满在霜露中的喊声惊醒。
새벽길 빛나던 하아얀 풀들
在晨路上闪烁过光辉的草丛,
쓰러져갔네
倒下去了,
쓰러져갔네倒下去了,
내 발길 아래 등뒤로 아득히 잊혀져갔네
在我的脚下,留在远远的背后,被忘却干净。
가슴에는 뉘우침
胸中的悔恨,
천근을 메고 달아났었네
背着千斤重负奔逃,
허덕이며 숱한 산굽이 돌아 허덕이며
挣扎着,喘息着,围着数不清的山弯绕行;
저 외침 저 머나먼 도시 끝끝내는 핏발 선 벗들의 저
那喊声,那缥缈的都市,终于隐没在
눈동자 속 매질 속으로 녹슨 철창 속 저 허전한 자유 속으로
劳动者们充血的眼睛里,鞭笞下,生锈的铁窗里,虚幻的自由中。
다시 새벽이 오고
黎明又来了,
더운 이마에 이슬 내릴 때
露珠洒落在额头上,
아아 그러나 일어서고 있었네
站起来了,站起来了,
내 발길 아래
在我的脚下,
등뒤로 아득히 잊혀져간 풀들
被遥遥忘却的草丛,
일어서 여름 대지의 혼인 듯 새하얗게 타고 있었네
像夏日大地的精灵,燃烧着白光!
내 발길 아래
在我的脚下,
비탈도 골짜기도 산등성이도 모두 일어서
山坡,山谷,山峰,都站起来了,
함성인 듯 불길인 듯 미쳐 일어서
像火焰,像喊声!
나는 그때 처음으로 미소를 배웠고
我第一次学会了微笑,
나는 그때 처음으로 역사를 알았네
我第一次懂得了历史。
스물세살 나던 해 뜨거운 여름
我二十三岁,在那一年的炎炎夏日,
퍽도 어리숙한 시절이었네
尚在愚蒙之年。
词 汇 学 习
아득히:遥远的。渺茫的
멀고 먼 길이 아득히 계속되다.
长路遥遥。
뉘우침:悔悟。
뒤늦은 뉘우침.
迟来的悔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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