关爱与幸福,正如阳光与空气,我们每一个人都需要。残酷的生活并不是童话,但许多感动的瞬间却令我们感觉到了幸福的温暖与被爱。听听这些真情讲述的故事,当幸福在不经意间敲你的门时,请你珍惜这份微小的美好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世界上最美丽的人
시장통 작은 분식점에서 찐빵과 만두를 만들어 파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市场上一家小面食店里,有一位靠卖蒸包和馒头为生的母亲。
어느 일요일 오후, 아침부터 꾸물꾸물하던 하늘에서 후드득 비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소나기였습니다.
某个周日下午,从早上开始雨就淅淅沥沥下个不停,看来是骤雨。
그런데 한 시간이 지나도 두 시간이 지나도 그치기는커녕 빗발이 점점 더 굵어지자 어머니는 서둘러 가게를 정리한 뒤 큰길로 나와 우산 두 개를 샀습니다.
可是一小时过去了,两小时过去了,雨不但没有停,雨线还渐渐变粗了,母亲急忙关了店铺,走到大路上,买了两把雨伞。
그 길로 딸이 다니는 미술학원 앞으로 다려간 어머니는 학원 문을 열려다 말고 깜짝 놀랐습니다. 작업복에 낡은 슬리퍼, 앞치마엔 밀가루 반죽이 덕지덕지 묻어 있기 때문입니다.
在女儿学画的美术学院前等待的母亲,正要推开美术学院的门时,被自己吓了一跳。她看见自己穿着制服和老旧的拖鞋,围裙上还沾着厚厚的面粉团儿。
안그래도 감수성 예민한 여고생 딸이 상처를 입을까 두려운 어머니는 건물 아래층에서 학원이 파하기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她担心心思敏感的女儿会介意,在楼下等着女儿。
한참을 서성대던 어머니가 문득 3층 학원 창가를 올려다봤을 때, 마침 아래쪽의 어머니를 내려다보고 있던 딸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犹豫中的母亲突然往上望向学院3楼的窗边,正好和女儿往楼下望着母亲的视线交汇。
어머니는 반갑게 손짓을 했지만 딸은 못본 척 얼른 몸을 숨겼다가 다시 삐죽 고개를 내밀고, 숨겼다가 얼굴을 내밀곤 할 뿐 초라한 엄마가 기다리는 걸 원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母亲高兴地向女儿挥手,但女儿却视而不见,立即躲到窗后,随后又将尖尖的脑袋伸出窗外,又躲到窗后,好像不愿见到母亲这番样子。
슬픔에 잠긴 어머니는 고개를 숙인채 그냥 돌아섰습니다.
母亲陷入了悲伤,低垂着头,离开了。
그로부터 한 달 뒤 어머니는 딸의 미술학원에서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한다는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之后过了一个月,母亲收到了女儿的美术学院学生作品展的邀请函。
딸이 부끄러워할 것만 같아 한나절을 망설이던 어머니는 다 저녁에야 이웃집에 잠시 가게를 맡긴 뒤 부랴부랴 딸의 미술학원으로 갔습니다.
母亲担心女儿会因为自己而害躁,犹豫了半天,到了傍晚才将店铺交给邻居看管,匆匆忙忙赶到女儿的美术学院。
"허~끝나 버렸으면 어쩌지……."
“呵~关门了可怎么是好啊...”
다행히 전시장 문은 열려 있었습니다.
幸好作品展还开着。
벽에 가득 걸린 그림들을 하나하나 훑어보던 어머니는 한 그림 앞에서 그만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습니다.
母亲审视着挂在墙上的一幅幅作品,看到一幅作品后,心里咯噔一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作品名)“世界上最美丽的人”
비, 우산, 밀가루 반죽이 허옆게 묻은 앞치마.
雨,雨伞,被面粉团儿染得雪白的围裙。
그림 속엔 그녀가 학원 앞에서 딸을 기다리던 날의 초라한 모습이 고스란히 들어 있었습니다.
那幅画中,就是母亲在美术学院前等待女儿的衣衫褴褛的样子。
그날 딸은 창문 뒤에 숨어서 우산을 들고 서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화폭에 담고 가슴에 담았던 것입니다.
那天女儿在窗后将母亲拿着雨伞的样子留在了画布上,更留在了心里。
모녀는 그 그림을 오래 오래 바라보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모습으로.
母女俩长久地凝视着那幅画,她们是世界上最幸福的人。
꾸물꾸물:磨磨蹭蹭。磨磨唧唧
꾸물꾸물거리느라 오는 데 세나절이나 걸렸다.
慢慢腾腾地过来,又在磨洋工。
후드득:劈里啪啦
밖에 비가 후드득거리더니, 소나무에서 지붕 위로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雨在外面沙沙地下着,从松树上滴落在房顶上。
삐죽:瘪嘴
그는 나를 향해 줄곧 입을 삐죽 내밀었다.
他朝我直努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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