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신이 서거 사흘째인 25일 오전 입관(入棺)됐다.
韩国前总统卢武铉逝世3天后的25日,入殓封棺仪式非公开举行。
이날 입관식은 오전 2시쯤 빈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 봉하마을 마을회관에서 노 전 대통령의 유가족과 측근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오전 1시29분에는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을 씻기고 수의를 입히는 염습(殮襲) 의식이 치러졌다.
卢武铉的入棺仪式当天凌晨2时,在设有灵堂的庆南金海峰下村庄会馆举行。之前1时29分,将尸首洗干净、换穿寿衣的装殓仪式已完毕。
사저에 머물고 있던 권양숙 여사도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빈소를 찾았다. 이날 오전 1시 59분쯤 승용차를 타고 마을회관에 도착한 권 여사는 다소 지친 표정으로 경호관의 부축을 받으며 휠체어에 올랐다.
一直留在峰下村私宅的卢武铉夫人权良淑也来到灵堂,看丈夫最后一眼。当天凌晨1时59分许,权良淑在警卫人员的保护下,乘坐轿车到了村庄会馆,然后再乘坐轮椅,颜色显得十分疲惫不堪。
일부 조문객들은 권 여사를 바라보며 “여사님, 힘내세요”라며 눈물을 닦았다. 취재진은 권 여사가 마을회관로 가는 동안 폴리스 라인 밖에 머물며 일체 질문을 삼갔다. 권 여사는 마을회관에서 검은 상복으로 갈아입고 노 전 대통령의 가는 길을 지켜봤다.
部分吊客看着权良淑,一边擦眼泪一边说:“女士,振作起来!”在权良淑走向村庄会馆时,记者都站在警卫人员的保护圈之外,一致克制提问。权良淑在村庄会馆换上黑色丧服,出席了入棺仪式。
노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 아들 건호씨, 딸 정연씨 등 친지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 등 옛 청와대 인사들과 정치계 측근들이 입관식에 입회했다.
卢武铉的兄长卢建平、儿子卢建昊、女儿卢静妍等亲属和前青瓦台政策室室长卞良均、民主党最高委员安熙正等前青瓦台官员和政界亲信到场参加了入棺仪式。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은 “삼베 수의를 입은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은 잠이 든 듯 편안해 보였다”며 “입관을 마치고 첫 제사를 드렸다”고 밝혔다.
前青瓦台发言人千皓宣表示:“前总统身穿麻布寿衣的样子就像睡着了一样安详。入棺仪式结束后举行了第一次祭祀。”
이에 앞서 노 전 대통령의 유족과 장례위원회는 정부와 협의 끝에 장례를 국민장(國民葬)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노 전 대통령의 장례는 29일까지 7일장으로 치러지며, 영결식과 안장식은 29일 경남 김해시 진영공설운동장과 봉하마을에서 각각 거행된다.
此前,卢武铉的遗属和葬礼委员会经过与政府的协商决定举行国民葬。卢武铉的葬礼将举行七天,29日结束,告别仪式和安葬仪式将于29日分别在庆尚南道金海市进永公设运动场和峰下村举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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