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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심을 오가며 흔하게 마주치는 교차롭니다.
이런 교차로를 지날때 목이 칼칼하다고 느끼신 적 있으시죠
도심에서 대기오염물질이 가장 많이 쌓여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오염물질은 교차로주변 수백미터까지 구름처럼 모여있습니다.
이런 오염물질에는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질소 산화물이 기준치보다 25배정도 높게 나타나고 발암물질의 농도는 주거지역보다 20배나 높았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대기오염 측정차량을 타고 직접 현장을 측정해봤습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교차로.
신호가 바뀌기 무섭게 두 방향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며 달립니다.
<인터뷰> 이소라(서울 봉천동) : "방금 도로지나면서 되게 매캐하고 목이 따가웠던것 같아요, 이런 교차로 있을때 더 심한거 같아요"
신호를 받아 멈춰섰던 차량이 출발하자마자 농도가 급상승하더니,질소산화물 농도는 685ppb, 발암물질은 374나노그램까지 치솟습니다.
인근 이면도로에서 측정한 농도의 15배를 넘어섭니다.
인근지역의 또 다른 교차로.
<녹취> "(어 지금 농도가? 550까지 올라갔네요) 보통 대기 기준치의 열 배이상 올라가는 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오염물질은 멈췄던 차량이 출발할 때 급상승하는데, 교차로의 경우 주변 400여 미터까지 오염물질이 구름처럼 덩어리를 이루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배귀남(한국과학기술연구원 환경복지연구단장) : "보행자가 교차로를 건널 때 다른 방향에서는 차들이 급과속하기 때문에 오염도가 높아져서 오염물질을 보행자가 마시게 되면 건강에 나쁜 영향"
교차로에서 10미터만 떨어져도 오염물질은 3%씩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따라서 건널목을 교차로에 바짝 붙여 만드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만드는 도로 정책전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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