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国大企业管理层人员在飞机上击打女乘务员”的事件引发了韩国国民的热议,事件的真相到底是怎样的呢?今天就让我们来看看这起“一碗拉面引发的暴力事件”吧。
최근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고 결국 사표까지 낸 포스코에너지 임원의‘비행기 소동’을 살펴보면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겨버릴 수 없는 대목이 많다. 그는 대학을 나온50대의 대기업 임원이다. 스펙으로만 봐도‘대한민국의 젠틀맨’이라고 불릴 만한 사회지도층에 속한다. 이런 리더들의‘기본인식과 행동’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짚어보게 된다.
最近在韩国社会传得沸沸扬扬,以辞职告终的韩国大企业POSCO ENERGY管理人员的‘飞机骚乱’事件并不简单,其中存在着很多不能就此揭过的地方。当事者是一名50岁,拥有大学学历的大企业管理人员。只看资历的话,他属于可以被称为"韩国绅士"的社会领导层。这样的领导的‘基本认识和行动’是否存在问题引发了深思。
“내가 누군데” "你难道不知道我是谁吗?"
포스코에너지 임원은 비행기를 타자마자 옆 좌석이 비워져 있지 않은 것을 보고 언짢아했다고 한다. 옆 좌석을 비워 놓는 특별 대접을 해주지 않았다는 불만이다. 만석(滿席)이 아니라면 항공사들은 종종VIP손님에게 옆 좌석을 비워줘 편히 갈 수 있게 배려한다. 이 임원도300회 이상 해외 출장을 다닌 것으로 알려져 그런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한마디로‘박근혜식 특별 서비스’를 요구했다. 박 대통령은 당선 직전까지 비행기를 탈 땐 항상 이코노미 일반석을 예약했다고 한다. 하지만 항공사에선 박 대통령의 경우 드러나지 않게 특별좌석으로 만들어 줬다. 이코노미석 첫 번째 좌석(28 A·B·C)으로 옆 좌석을 비워두는 방식이다. 이 임원도 그런 대접을 요구했다가 여의치 않자 제자리에 앉아 탑승 내내 불만을 품은 것 같다는 얘기다. 알아서VIP로 대접하는 것과 스스로VIP 대접을 요구하는 것은 크게 다르다.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평소‘나를VIP로 대접해 달라’고 요구하고 다니지 않는지 묻고 싶다.
据说这位POSCO ENERGY的管理人员上飞机后,看到自己旁边的位子没有空出来就不太高兴。他是在不满乘务员没有为他提供空出旁边位子的特别待遇。如果不是满席,航空公司一般会特意为各类VIP乘客空出旁边的位子,使乘客飞行期间更舒适。据说这位管理人员海外出差超过300多次,很清楚这些。总而言之,他是在要求“朴瑾惠式的特别服务”。据说朴总统在当选之前,每次搭飞机都预约了经济舱。但是航空公司悄悄地为朴总统提供了“特别座位”:就是将她安排在经济舱第一个座位(28 A·B·C),然后将旁边的座位都给空出来。据称这位管理人员要求得到这种待遇却得不到满足,所以似乎在搭乘期间心怀不满。自动被当成VIP和要求得到VIP待遇有很大的不同。我想问问各位社会领导层人士们:平时四处走动时是否也要求得到VIP的待遇呢?
“안 되는 게 어딨어” “哪有什么是不行的?”
이 임원은 스튜어디스를 불러 면세품 구매를 하겠다고 했다. 출국 비행기 안에서 먼저 구매를 한 뒤 귀국편에서 물건을 받는‘사전구매제도’를 이용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사전구매제도는72시간(사흘) 이상 해외에 머물렀다 돌아오는 승객에게만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4월15일 미국LA에 도착한 뒤17일자 귀국 비행기를 예약했다. 48시간(이틀)이어서 사전구매제도를 이용할 수 없는 승객이었다. 기내 면세품은 귀국할 때 공항 출구에서 건네줄 수 없고 반드시 비행기 안에서만 거래해야 하는 규정이 있다. 고객이 요구한 물건을 한국에서 현지로 배송해 주문자의 귀국 비행기에 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을 알리고 서비스가 불가능하다고 하자 그는 더욱 화를 냈다고 한다. “그게 뭐 그렇게 어려워. 귀국할 때 내가 물건을 받을 수 있어, 없어? 돼, 안 돼?”라는 말만 반복했다는 것이다. 그는 왜 항공사의 규정을 수용하지 않고 무리한 요구를 계속했을까. 모두 지켜야 하는 규정이 있어도 나 하나만은 편법으로 된다는 생각이 힘깨나 쓴다는 사람들 사이에 만연해 있는 것과 무관할까.
该管理人员叫来空姐说想要买免税商品。就是表示他将按照‘事前购买制度’,出国时在飞机里先购买免税商品,回国时再提取。但是事前购买制度只适用于在国外停留72小时(3天)以上然后回国的顾客。而该管理人员预约了4月15日到美国洛杉矶17日回国的飞机票。因为只停留48小时(两天),他是不可以使用事前购买制度的。因为有规定机内的免税商品在回国时不能在机场出口交付,只能在飞机内完成交易,所以必须先将顾客要求的商品从韩国寄往当地后,然后在购买者搭乘的归国航班内交付才行。据说他在乘务员向他解释,表示无法为其提供这项服务后大发脾气,反复说:“这有什么难的,你说,我回国时能不能拿到东西?行还是不行?”他为什么不遵守航空公司的规定不停地提出过分的要求呢?这难道和不少掌权者们“就算所有人都必须遵守的规则,我也可以不用遵守权宜行事”的想法无关吗?
“무시하는 거냐” “你这是看不起我吗?”
이 임원은 환기도 되지 않는 기내가 너무 덥다며 현재 온도가 몇 도냐고 따졌다. 항공기는 전체 공기를 2분마다 환기시킨다고 설명하자 1분으로 줄이라고 요구했다. 또 실내온도가24도라고 하자 서울의 건물들은19도(산업통상자원부 규정은 여름26도 이상, 겨울20도 이하)라며 이에 맞춰줄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스튜어디스가 그에게 얼음물을 권유하자 이를 거부하고‘진토닉’을 달라고 했다.
该管理人员说机内不能换气很热,不停追问现在温度是几度。乘务员向他说明机内每两分钟换气一次,他马上要求每分钟换气一次。而且乘务员一说机内温度是24度,他马上说首尔室内温度都是19度(事实上,产业通商支援部规定:夏天26度以上,冬天20度以下),要求把温度调低。乘务员劝他喝些冰水被拒,说他要喝松子酒。
식사 때는 메뉴판에 없는 죽을 달라고 했다. 죽 제공이 불가능하다는 설명에도“이 메뉴는 누가 정하는 거야?”라며 책임자를 불러오라고 했다. 잠시 뒤 비즈니스 이상 고객에게 특별 서비스로 제공하는 라면을 달라고 했다. 그의 행동이 ‘도를 벗어나는 순간’이었다. 라면이 설었다, 짜다며 승무원들과 옥신각신했다.
吃饭时,他要喝粥,但菜单里没有。乘务员说明了无法提供粥,他说:“这菜单是谁定下来的呀?”并要求见负责人。一会儿后又要求只为商务舱以上的乘客提供的特别服务,让乘务员给他煮拉面。这时候,他的行为已经到了“违背基本道义的瞬间”。他借口拉面没煮熟,太咸和乘务员们起争执。
마침내 그가 승무원에게 다가가‘너, 나를 무시하느냐’라며 책으로 신체를 가격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사자와 연락이 안 돼 해명을 들을 수는 없었지만 어찌 됐건 이 임원은 처음부터 항공사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심사가 꼬일 대로 꼬였던 것 같다. 회사 돈이라 할지라도600만원짜리나 되는A380 비즈니스석의 고객인데 그에 걸맞은 서비스를 못한 항공사에도 책임이 있을 것이다. 그래도 모범을 보여야 할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권위의식에 물들어 아랫사람을 함부로 대한 건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
最后,他走向乘务员,说:“你这是看不起我吗?”然后用手里的书砸了乘务员。虽然联系不上当事者,无法听到他对此事的辩解,但是该管理人员明显是从一开始就对航空公司的服务心怀不满,才这么随心所欲地发泄情绪。虽然是公费出差,但他也是花了600多万韩币的A380飞机商务舱的乘客,航空公司满足不了他的要求也有一定的责任。但是我们也该想想原应以身作则的领导层人士们是否因为权威意识而任意对待下属。
공교롭게도 이번 해프닝이 일어난 때는 가수 싸이가 신사들의 허세를 꼬집은‘젠틀맨’ 신곡을 발표했던 무렵이다. 한국의 리더들은 높이 올라갈수록 그만큼 모범을 보이는 게 아니라‘특권의식, 편법의식, 권위의식만 커진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巧合的是,这次事件发生时刚好是歌手psy发布揭露绅士们的虚架子的新歌‘gentleman’的时候。“职位越高,并不是越以身作则,而是特权意识,权宜意识,权威意识越来越强”,韩国的领导者们难道不该谦逊地接受这一指责并为此进行反省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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