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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북소리와 종소리가 법요식의 시작을 알리고.
부처님과 가르침, 그리고 스님에 귀의한다는 의식인 삼귀의와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의식, 헌화 의식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는 불교계 인사와 신도 등 만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전국 2만 여 곳의 사찰에서도 봉축 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됐습니다.
불기 2557년,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의 표어는 세상에 희망을 마음에 행복을입니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법어에서, 일상 속에서 참 나를 찾는 깨달음을 통해 가치 있는 삶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계종 종정 진제 : "일체 중생들을 내 몸같이 사랑하여 아끼고, 다른 한 편으로는 일상 생활 속에 참 나를 찾아야 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도 봉축사를 통해 공동체 의식의 복원과 연대와 협력을 통한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온 국민이 화합하는 상생의 길을 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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