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독주(毒酒) 섭취량이 여전히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WHO 유럽 지역 회의에서 유럽인들의 과음 행태에 대해 경고하고 나선 가운데, 맥주·포도주가 아닌 증류주 계열의 독주를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는 한국이란 사실이 새삼 다시 부각됐다.
韩国人的烈性酒摄取量依然居世界首位。世界卫生组织(WHO)14日在阿塞拜疆首都巴库举行的“WHO欧洲地区会议”上,对欧洲人的过度饮酒状况给予了警告,同时再次表示在不包括啤酒和葡萄酒的蒸馏酒烈性酒消费中,韩国是饮用最多的国家。
WHO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럽의 15세 이상 성인이 연간 섭취하는 순수 알코올양은 1인당 9.24L(리터)로, 500cc 맥주 370잔에 해당한다. 동유럽이 서유럽보다 더 많은 알코올을 섭취하며 이 때문에 동유럽인 평균 수명이 서유럽인보다 6년 짧다고 WHO는 밝혔다. WHO는 "유럽 성인 다섯 명 중 한 명이 과음을 하고, 음주 관련 질병이 담배에 이어 유럽인의 사망 원인 2위에 올랐다"며 술 소비를 줄이라고 촉구했다.
据WHO当天公布的资料显示,15岁以上欧洲成年人全年摄取的净酒精量达到人均9.24升,相当于370瓶500毫升装啤酒。东欧人的酒精摄取量多于西欧人,因此东欧人的平均寿命比西欧人短6年。WHO还表示“平均5名欧洲成年人中,有1人过度饮酒,饮酒相关疾病是继吸烟后欧洲人死亡的第二大原因”,并敦促欧洲人减少饮酒。
WHO는 올 2월에도 세계 각국의 1인당 연평균 알코올 섭취량(2005년 기준)을 발표했는데, 이 조사에서 한국의 연간 알코올 섭취는 1인당 14.80L였다. 이는 전체 13위지만 아시아에서는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2개국은 모두 유럽국가였으며 이중 11개가 동유럽 국가였다. 가장 알콜 섭취량이 많은 나라는 몰도바로 1인당 18L가 넘는 알코올을 섭취했다. 이어 체코(16.45L), 헝가리(16.27L), 러시아(15.76L) 순이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에 이어 카자흐스탄(10.96L·35위), 일본(8.03L·70위), 중국(5.91L·95위)이 뒤를 이었다. 한국인은 소주를 비롯한 독주 알코올을 연 9.57L씩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했다
WHO今年2月发表的世界各国人均酒精摄取量(以2005年为准)资料显示,韩国的全年人均酒精摄取量为14.80升。虽然总排名列第13位,但在亚洲居首位。排名前12个国家都在欧洲,其中11个国家属于东欧。酒精摄取量最多的国家是摩尔多瓦,人均达18升。其次为捷克(16.45升)、匈牙利(16.27升)、俄罗斯(15.76升)等。在亚洲,继韩国后是哈萨克斯坦(10.96升,第35位)、日本(8.03升,第70位)和中国(5.91升,第95位)。在包括白酒在内的烈性酒酒精摄取量方面,韩国人全年人均摄取9.57升居世界首位。
相关单词:
섭취량: 摄取量
과음: 过度饮用
알코올: 酒精
질병: 疾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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