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이 5일 대구지검의 수사를 받던 중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경북 경산시청 김모(54·5급) 과장 사건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이날 감찰을 지시했다.
庆北庆山市厅金课长(54岁·5级公务员)在接受大邱地方检察厅调查时留下遗书后自杀,大检察厅4月5日开始介入该事件的调查。当日,大检察厅金畯圭检察总长下令对该事件展开监察。
대검 관계자는 “감찰 결과 수사 과정에서 가혹행위가 실제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 수사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인사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올 초부터 3개월 가까이 대구지검 특수부로부터 수사를 받아 오다 4일 오전 10시40분쯤 경산시 상방동 생활체육공원 내 육상경기장 설비창고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大检察厅相关人士表示:“如果调查结果显示调查过程中有暴力行为,将严厉追究参与调查人员的责任。”金课长因涉嫌帮人办事而收受贿赂,从今年初开始接受了大邱地方检察厅特殊部近三个月的调查,但4月4日上午10点40分左右,他被发现在庆山市上方洞生活体育公园内的田径竞技场的仓库中上吊自杀。
검찰은 지난 1일 뇌물수수·직권남용 혐의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5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었다. 검찰은 최병국 경산시장과의 관련성도 수사를 벌였다. 김씨는 최 시장과 같은 마을 출신으로 절친한 데다 평소 시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청탁의 ‘고리’가 최 시장에게 연결돼 있는지 확인할 필요성이 있었다는 것이다.
检方于今年1月以收受贿赂和滥用职权的嫌疑,申请了对金某的逮捕令。原定于4月5日进行逮捕令实质审查。检方还对其与庆山市市长崔炳国(音)的关系展开了调查。据悉,金某和崔市长来自于同一个村,关系非常亲近,而且他还深得市长的信任。换言之,有必要确认这起帮人办事的“链条”是否与崔市长有关。
하지만 자신의 책상 위에서 나온 자필로 된 A4 용지 20여 쪽 분량의 유서에서 김씨는 이런 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유서에는 검찰 조사과정에 검찰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김씨는 유서에서 ‘수사과정에서 뺨을 3번이나 맞고, 가슴도 맞았다. 인간적인 모멸감을 느낀다’고 적었다. 김씨는 ‘내가 (최 시장의) 측근이라고 하는데 변방 과장직에 있는 내가 어떻게 측근이냐’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제대로 진술을 하지 않으면 10년 이상 형을 구형하겠다는 말도 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유서에서 이런 말을 한 사람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조사를 받았던 검사실 번호(1403호)를 기록해 놓았다. 유족들은 이날 유서를 공개하고 “진실이 무엇인지 명백하게 밝혀달라”고 말했다.
但在金某放在自己桌上的20页A4纸的亲笔遗书中,他否认了以上全部怀疑。遗书中称,自己在接受检方调查的过程中遭到了检方的暴力。金某在遗书中写到:“接受审查的过程中被打了三个耳光,胸部也遭到过击打。感到自己受到了人格侮辱。”他还写道:“他们说我是(崔市长的)亲信,我只是区区一个小课长,怎么能成为市长的亲信呢?”接着还说:“他们说如果我不如实交代,就会判处我10年以上徒刑。”金某没有在遗书中明确指出说话人的身份,但他写出了自己接受审查时所在的检查室房间号码(1403号)。死者家属4月5日公开了遗书内容,要求“一定要查出事实真相”。
小编碎碎:看来这件事情也是蛮复杂的,据说大邱地方检察厅第2次长检察官安相燉也指出:“遗书中出现了这样的内容,说明事情本身就有问题,一定要将事情真相调查清楚。”
相关词汇:
착수하다:着手,开始
가혹행위:滥施刑罚(暴力)
문책하다:责问,质问
금품:钱物,钱财
뇌물수수:收受贿赂
모멸감:轻侮感
유족:汉字词“遗属”,死者家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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